티아라 아름, 탈퇴 후 SNS 의미심장 글 "가장 미운 사람은.."

입력 2017-02-09 11:08


티아라 전 스태프의 화영-효영 자매 폭로글이 수면 위로 오르며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의 의미심장한 과거 글에 관심이 쏠린다.

티아라 아름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가장 미운 건 지금 사장님이랑 언니들이랑 기자님들이에요"라며 "이쁜 마음 줬으면, 이쁜 맘은 커녕.. 전 그런 거 신경 안 쓰는데 후회하지 말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서 "난 정말 악플 다는 사람들도 안아줄 수 있다"면서 "너희에게 안 좋아 그런 건.. 왜 나 사랑해주는 고마운 사람들까지 욕되게 만드는 건지"라고 충고했다.

한편, 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글쓴이가 쓴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글쓴이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격분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한 화영이 과거 티아라 사건을 언급하며 "안타깝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었다.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 생활을 몰랐다"고 말한 것을 염두한 것이다.

그는 화영이 티아라 활동 당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을 당황시켰다며, 물론 티아라 저격글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나 당시 주변인들은 모두 공감했다고 주장했다.

또 5년 전 화영의 언니 효영이 티아라 막내 아름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 화면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효영이 아름에게 "먼지 나게 맞자"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