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캐릭터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이른바 '포켓몬 성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 일대 카페 매출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포세권'(포켓몬과 역세권을 합친 말)으로 떠오른 홍대와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에 있는 커피빈 매장의 경우 매출이 포켓몬고 출시 전보다 최대 44.1% 급증했다.
커피빈은 또 지난 3일 자사 SNS 계정을 통해 '포켓스톱 밀집지역 매장'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삼성봉은사거리점을 홍보한 직후 그주 주말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30.9% 늘어났다고 전했다.
커피빈 관계자는 "포켓몬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요 '명당'에 몰리면서 근처 매장들이 '포케코노미'(포켓몬고와 이코노미를 합친 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