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에 그레이까지' AOMG 사단,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후보 배출

입력 2017-02-08 10:13


힙합 레이블 AOMG 사단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총 5개 부문 후보를 배출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 기자회견에서 각 분야별 수상 후보들이 공개된 가운데 박재범과 그레이가 각각 4개 부문과 1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박재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에브리씽 유 원티드(EVERYTHING YOU WANTED)’로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후보에 올랐으며,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후보로 이 앨범의 타이틀곡 ‘올 아이 워너 두(All I Wanna Do)(Feat. Hoody, Loco)’와 가수 기린과의 콜라보 곡 ‘시티 브리즈(CITY BREEZE)’ 두 곡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재범은 단편선과 선원들, 두번째달, 임인건, 잠비나이(JAMBINAI) 등 쟁쟁한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올해의 음악인 부문 후보에도 선정되며,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대세 프로듀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레이 역시 이번 시상식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 그레이가 프로듀싱하고 래퍼 비와이(BewhY)가 부른 ‘포에버(Forever(Prod. by GRAY)’가 최우수 랩&힙합-노래 후보로 선정되면서 첫 한국대중음악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음악상으로, 대중음악 비평가들의 평가를 통해 상을 수여하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 1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작품만을 심사한다.

한편,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