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덕분...태양광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인기

입력 2017-02-08 07:15


'포켓몬고'의 인기 덕분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터치 장갑 등 원활한 게임 진행을 돕는 제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태양광으로 충전되거나 손난로 겸용인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 아이디어 상품 또한 '포켓몬고' 열풍에 편승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대용량 보조배터리, 고속 충전기 등 포켓몬 관련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매출은 포켓몬고 출시 전 일주일(1/17∼23일) 대비 43% 증가했다.

롯데닷컴은 '주머니몬스터를 맞이하는 닷컴인의 자세'라는 포켓몬고에 관한 제품을 파는 기획전을 시작했다.

손난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알로'는 기획전 제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다.

G마켓에서도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와 터치장갑, 무선충전기·패드 등의 인기는 기세등등하다.

지난달 23∼30일 태양광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판매량은 전주대비 840%, 전년 동기 대비 470%로 대폭 증가했다.

터치장갑은 전주 대비 82%, 전년 대비 40%, 무선충전기와 패드도 전주 대비 8%, 전년 대비 11% 더 많이 판매됐다.

인기는 지난주까지 이어져 1월 31일∼2월 5일 태양광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판매량은 전주보다는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407% 상승했다.

터치 장갑은 전주 대비 131%, 전년 동기 대비 324%, 무선충전기와 패드는 전주 대비 72%, 전년 동기 대비 39% 판매량이 늘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