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측이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해외 팬미팅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방송인 유재석이 대만 팬미팅 불참 소식을 알리며 초상권 무단 사용 및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2월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 예정인 '런닝맨' 팬 미팅과 관련해 팬 분들께 안내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재석은 부득이하게 녹화 스케줄로 인해서 일찌감치 이번 팬 미팅 불참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근 현지에서 유재석이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로 팬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 없으시길 당부 드린다."면서 "유재석 및 당사는 이번 팬 미팅과 관련하여 누구에게도 위임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임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유재석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일부 업체들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당사는 여러 경로로 증거자료를 수집 중이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언제나 유재석과 ‘런닝맨’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유재석은 비록 이번 팬미팅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라도 멤버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런닝맨' 팬미팅 'RUNNING MAN 2017 LIVE IN TAIPEI'에는 유재석을 제외한 김종국, 송지효, 하하, 지석진, 이광수, 개리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