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위성호 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행장 후보는 1958년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강남PB센터장과 PB사업부장,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8월부터 신한카드 사장을 맡아왔습니다.
자경위는 위 행장 후보가 은행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고루 갖췄으며 카드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빅데이터 경영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경영능력이 입증된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신한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위 후보를 고발한 내용에 대해 자경위 위원들은 신한은행 준법감시인을 통해 설명을 듣고 후보 추천에 문제가 될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조직의 미래를 이끌 역량과 비전을 가진 인재를 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는 것이 현시점에 더욱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위 행장 후보는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