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전문업체인 신신제약이 올해 지난해보다 20% 성장세를 시현하고 패치형 전문의약품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신제약은 7일 기업공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치형 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을 이용해 전문의약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기 신신제약 부회장은 "코스닥시장 상장은 세종 신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도 있다"며 "향후 전문의약품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김한기 부회장은 "이번 기업공개를 준비하면서 전문의약품 분야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세종 신공장 완료후 CMO(위탁생산) 분야에도 뛰어들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신제약은 또, 서울 마곡지구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수면유도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패치형 전문의약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또, 내년까지 거래하는 약국 유통망을 8,000개에서 1만개까지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신제약은 오는 8일과 9일 수요예측을 통해 16일과 17일 청약을 실시합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900원~6,700원이며, 총 325만주를 공모합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신제약은 매출액 443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