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6일 오전 혁신창업기업 '이놈들연구소'를 방문해 창업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날 이놈들연구소 방문도 정체된 성장과 경제위기 극복 해법을 창업에서 찾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유 의원은 전날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라는 구호와 함께 청년들의 창업을 장려하는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은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공약 발표는 '육아휴직 3년법'과 '칼퇴근 보장'에 이어 유 의원의 세 번째 정책공약 제시다.
유 의원은 "학생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는 것인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나. 이제 대한민국을 '창업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는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인 나라'에 우리 아이들을 살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민 캠프 민현주 대변인은 "이놈들연구소는 사람들이 황당해할 만한 아이디어를 개발·상품화해 거의 창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의 창업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