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시민 목격담 "연기가 어마어마.. 탄내 진동해"

입력 2017-02-04 13:21


경기도 내 최고층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난 가운데 시민들의 목격담도 줄을 잇고 있다.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66층 높이의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불이 난 곳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A·B동과 연결된 3층짜리 건물 3층 뽀로로파크다.

한 트위터리안은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쪽 집앞 상가 지하쪽에서 불났어요 연기 엄청나고 집까지 탄내가 들어오는걸 보니, 큰 불이었나 봅니다. 진압 되었다고 기사뜨긴 했는데 어째 연기가 점점 심해지는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메타폴리스가) 센터여서 지금 도시가 연기에 자욱하다"고 현재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원 109명의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낮 12시 13분께 불길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후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