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알뜰주유소 경쟁력 강화해 석유 가격 잡는다"

입력 2017-02-03 09:57
정부가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알뜰주유소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3일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석유가격 안정 관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시설관리비용 지원을 통한 알뜰주유소를 확대하고, 기존 알뜰주유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구매물량을 최대한 모아 정유사의 공급계약 단가 인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알뜰주유소 구매실적에 따른 가격할인 인센티브 제공, 석유공사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한 알뜰주유소에 대한 석유 공급가격을 인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판매가격이 높은 주유소에 대한 현장점검(지자체·석유관리원 합동)을 통해 가격표시 적정성 단속 및 행정지도 지속 실시하고, 정부-석유업계 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석유제품 가격의 과도·편승인상을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