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목요일에 벌어진 반기문 불출마 선언에 난감.."시의성 떨이지는 것 아니냐 지적도"

입력 2017-02-02 23:59


'썰전'에서 수사 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특검 수사 상황을 분석했다.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현재 매주 월요일 녹화 후 목요일에 방송되는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2일 방송 오프닝에서 진행자 김구라는 "요즘 시국이 이렇다 보니 '썰전'이 시의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라며 "제작진들이 항상 고민하는 게 제발 수요일하고 목요일은 무탈하게 지나가라는 것"이라고 '썰전' 팀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 최순실의 고함,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뷰가 하루 안에 벌어졌다"라고 지적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 대통령의 인터뷰에 대해 날카로운 평을 날렸다.

한편, '썰전' 제작진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역시 목요일(2일) 방송 직전 수요일 (1일)에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해 또 한 번 크게 당황했다는 후문.

또한 이날 '썰전'에서는 '2017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는 누가 될 것인가?유력 대선 주자들과 함께하는 독한 혀들의 전쟁'코너가 방송된다. MC 김구라의 진행으로 유시민,전원책의 날선 질문 공세가 펼쳐졌고, 첫 번째 대선주자 후보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