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서비스 사업부문’ 신설...글로벌 발전서비스 시장 공략

입력 2017-02-02 13:57


두산중공업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서비스 사업부문'(Business Group, BG)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전서비스 사업은 발전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개선, 정비, 유지보수, 연료전환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경기에 민감한 신규 발전소 수주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입니다.

통상 1000MW(1GW) 규모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서비스 수요는 약 1천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는 6500GW에 이릅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이산화탄소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발전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발전서비스 분야를 새로운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 BG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