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2년만에 선박용 프로펠러 5천호기 생산

입력 2017-02-02 13:32


현대중공업이 32년 만에 선박용 프로펠러 생산 5천호기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지름 10.6미터, 무게 77톤 규모의 5천번째 프로펠러를 제작 완료하고, 내일(3일) 울산 본사에서 '프로펠러 5천호기 출하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5년 8월 첫 번째 프로펠러를 생산한 이후, 31년 6개월 만에 5천호기 생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현대중공업은 "90~15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업체들에 비해서도 매우 빠른 기록"이라고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34개 조선소에 프로펠러를 공급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31%(2015년 기준)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