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가장 호흡 잘 맞은 여배우? 당연히 '그 분'" 애정과시

입력 2017-02-01 20:20


배우 송승헌이 연인 유역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결혼에 대한 소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지난 3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 조은정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승헌은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사임당 역을 맡은 이영애와 함께 출연한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실존 인물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퓨전 사극으로, 한류스타 송승헌과 이영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송승헌은 이영애를 비롯해 김태희, 송혜교, 손예진 등 미모의 배우들과 작품을 통해 만났다. 이에 조은정은 "배우로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연기 자체로 호흡이 잘 맞은 여배우는 누구였냐"고 물었고, 송승헌은 "질문지에 없던 거 아니냐"며 당황한 듯 웃었다.

하지만 송승헌은 이내 "당연히 '그 분(유역비)'이 가장 좋았다"고 답하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촬영할 때는 그렇지 않았다. 촬영 막바지에 설렘을 느꼈다"라고 유역비와 영화 촬영 중 호감을 느낀 시점을 설명했다.

또한 결혼 욕심을 묻는 질문에 “아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게 제 첫 번째 꿈이다. 훌륭한 배우보다도 훌륭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친구들과 모임을 할 때 저는 혼자 가고, 친구들은 아내나 아들과 같이 오는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승헌은 11살 연하의 중화권 배우 유역비와 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