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단열창호, 단열재, LED조명 등 주택·건물의 에너지효율화 공사비용에 대해 융자 지원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융자지원 금액은 총 150억 원으로 사업금액의 100% 한도 내에서 주택은 최대 1,500만 원까지, 건물은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합니다.
금리는 1.45%의 고정금리로 최대 8년까지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한 해 주택 641곳에 56억 원, 건물 14곳에 75억 원을 융자 지원해 여의도의 29배 크기의 숲을 만드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융자신청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문절차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