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성소, "몸 쓰는 일을 다 잘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이유

입력 2017-01-31 09:53


우주소녀 성소가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30일 방송된 MBC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한 성소는 경기 초반 실수를 범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녀는 "너무 아쉽다. 리허설 할 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그만큼 부담이 됐다"라며 인터뷰 중 눈물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한 해설위원은 "성소의 동작이 허리를 쓰는 게 많다. 정말 선수들이 겪는 고통을 참아가며 연습했기에 내가 더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추석 특집에서 실제 리듬체조 선수들과 비등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기에 이번 실수가 더 큰 아쉬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그녀의 당찬 모습까지 화제를 받고 있다.

그녀는 지난 6일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에서 "무용은 중국에서 10년 동안 배웠다. 몸 쓰는 일을 잘하는 편이다. 한국어 못하면 운동이라도 잘 해야하지 않냐"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