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지금도 몇 백 개 쌓여있다" 그의 실제 모델 공개

입력 2017-01-31 08:33


연우진이 연기한 실제 모델이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tvN '내성적인 보스' 측은 송현욱 감독과 배우 연우진, 박혜수, '은환기'의 실제 모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연우진이 연기하는 '은환기'의 실제 모델인 여준영 대표는 뒷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내성적인 보스'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다. 문자, 카톡 이런 걸 잘 못한다. 지금도 몇 백 개 정도 쌓여있다"라고 전하며 좋아하는 드라마로는 미생, 좋아하는 여배우로 전혜빈을 꼽아 눈치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 대표의 모습을 캐릭터로 잘 녹여낸 연우진은 이날 인터뷰에서 "기분이 축축 처지는 것 같고 늘 좀 졸립다"라고 고백했으나 "하지만 은환기는 마음이 넓고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이다"라고 수습했다.

역할과 완전히 하나가 된 듯한 그에 대해 파트너 박혜수는 "(연우진이)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말수가 급격히 줄었다. 눈빛도 쎄해진 것 같다"라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대본 전면 수정과 함께 결방 소식을 알려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