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혜훈 "김기춘 朴대통령에 '주군' 호칭.. 놀랐다"

입력 2017-01-28 00:29


'썰전' 이혜훈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충성심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각종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 이혜훈 의원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는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언급했다.

이혜훈 의원은 "(조윤선 장관이) 지속적으로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나중에는 문체부 직원들이 제보하고 특검에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문체무 직원들이 조 장관을 찾아가 대국민사과를 건의하고 청문회 거짓말을 사과하자고 말했다더라.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잘못된 길을 갔을 때 '그 길은 죽어도 안된다'고 결기있게 이야기하는 공직자들이 사라졌다"며 "옳지 않은 길을 갔을 때 직언을 할 수 있는 용기를 할 사람이 사라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이혜훈 의원은 김기준 전 비서실장에 대해 "김 전 실장이 박 대통령이 없는 자리에서도 '주군'이라고 부르더라. '주군이 하명을 하시면'이라고 말을 하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혜훈 의원은 "박 대통령과 김 전 실장은 문세광 저격 사건 때부터 인연이 깊고,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도 공유하는 관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하며 두 사람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