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국내 게임 부문 매출 2위에 올랐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출시 이틀째인 지난 25일 애플 앱스토어 한국 게임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2위로 진입했다. 신규 게임이 하루 만에 2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포켓몬고는 아직 레스토랑 등 국내 업체와의 마케팅 계약은 없는 상태로, 아이템 매출 만으로 국내 최다 매출 기록을 가진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쟁 상대로 부상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첫 한 달 매출이 2천60억원에 달하는 대작 게임이다.
포켓몬고의 국내 매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켓몬고는 앱스토어와 함께 양대 앱 마켓으로 꼽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곧 상위권 진입이 점쳐진다. 구글 플레이는 1∼2일의 누적 데이터를 반영해 순위를 산출하기 때문에 이틀 전 출시된 포켓몬고는 아직 순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한편, 포켓몬고의 하루 이용자는 38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