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친 최순실 "억울하다...민주주의 특검 아니다"

입력 2017-01-25 11:34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강제 소환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25일 특검 수사에 대한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25일 오전 11시 15분에 호송차에서 내린 최씨는 양팔을 교도관들에게 붙잡힌 가운데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억울하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최씨는 이어 "우리 애기까지, 어린 손자까지 다 그렇게 하는거는..."이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조사실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같은 태도는 지난해 전격 귀국해 검찰에 소환될 때 고개를 숙이며 "죽을 죄를 지었다"고 울먹이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