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식중독' 안전수칙 준수 당부

입력 2017-01-25 09:3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식·의약품의 올바른 구입·섭취·사용 요령 등 안전정보를 숙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연휴기간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사람간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굴 등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다시 씻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의사의 지시에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