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초 해외에서 신제품 스마트워치 2종을 출시하고,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전략 스마트폰 G6와 함께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 등 2종의 스마트워치를 미국 시장 등에서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다.
포브스 등 외신은 LG전자가 2월 9일 제품을 공개하고, 이튿날부터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착용해 유명세를 치른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잇는 LG전자의 7번째 스마트워치다.
신제품 LG워치는 무엇보다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것이 관심 포인트다.
또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이전 버전보다 개선됐고, 메시지 입력 방식이 편리해졌으며, 다양한 운동기록 측정 기능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신제품 LG워치 2종을 조만간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는 전파인증을 통과한 후 빠르면 1주일 안에 출시될 수 있지만, 제조사가 마케팅 전략에 따라 임의로 날짜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출시일은 예측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