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장기하 “헤어진 뒤 더 관심”....주변 사람 누가 알았나

입력 2017-01-23 19:38


아이유 장기하 A부터 Z까지 화제다.

아이유 장기하가 이처럼 주요 포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키워드로 등극한 이유는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4)와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의 장기하(35)가 교제 3년여 만에 결별했기 때문.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다"며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할 것"이라며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5년 10월 교제 사실이 공개되며 11살 차이 연인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장기하는 "아이유 씨와는 2013년 10월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다"며 사귄 지 2년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별설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결별을 예언한 과거 게시물 또한 덩달아 화제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유 헤어졌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제가 정보망이 있어서 들었음. 3일 전인가 2일 전인가 밤에 장기하랑 아이유랑 헤어졌음”이라며 “아직 언론에서 기사화 안하고 있음. 언제 터트릴지 모름 알고 있으셈 주작(조작) 아님 ㄹㅇ(진짜)임”이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하지만 23일 장기하와 아이유의 결별설이 보도되자 해당글은 ‘성지순례’ 차원에서 방문하는 누리꾼들의 발걸음으로 다시금 이슈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