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 (사진=스포티비 캡처)
'괴짜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첼시)의 중국행 루머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영국 일간지 ‘선데이 타임스’는 23일(한국시간) 첼시가 중국 슈퍼리그 구단에 코스타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1881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적이 성사되면 역대 최고액이다. 현재 폴 포그바가 이적료 8900파운드(유벤투스→맨유)로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코스타 에이전트는 주급도 30만 파운드(4억여 원)를 요구해 이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코스타는 올 시즌 첼시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훈련시간 지각 등으로 콘테 감독 눈에 찍혔다는 후문.
하지만 실전에선 제몫을 다해 첼시 수뇌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코스타는 올 시즌 15골(득점랭킹 1위)로 첼시를 리그 선두로 이끌었다.
코스타는 절친 오스카(브라질)가 상하이 상강에 입단, 더욱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오스카는 상하이에서 304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영국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은 코스타가 과연 중국으로 떠날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