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서울시가 이자 지원하는 월세보증금대출 출시‥대출금리 최저 0.95%

입력 2017-01-23 09:15


KB국민은행이 서울시가 시행하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병 등 목돈마련이 어려운 융자추천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대출을 선보입니다.

23일 KB국민은행은 서울특별시 융자추천고객을 대상으로 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취급하는 이번 상품은 낮은 금리로 이용 가능한 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목돈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매년 4천명 정도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출시일 현재 이차보전이 연 2.0%인 상품입니다.

대출대상자는 서울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고객 중 은행의 대출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 고객으로, 월세보증금이 2천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인 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대출금액은 보증금의 80% 이내인 최대 1천6백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출시일 현재 서울시의 이차 보전금리와 은행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0.95%입니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서울시에 전입해 거주 중이고 해당 주택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는 고객은 2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서울특별시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청년들의 주거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계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천대상자는 서울특별시에서 23일부터 2월 17일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며, 추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