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정청래 "감옥 가 본 사람이 잘 알아…박근혜-최순실 관계 볼만할 듯"

입력 2017-01-20 03:03
'썰전' 정청래, 감옥


'썰전' 정청래 의원이 파국을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패널로 출연, 거친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여기 감옥 다녀온 분 있느냐. 나는 2년 있었다"며 "독방에 있다 보면 온갖 상상을 하게 되는데 상상의 종착지가 '이기심'이다. 자신이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서운병'이 들기 시작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순실이 폭로의 조짐을 보였다"며 "헌재에 출석한 최순실이 마스크를 벗고 청와대 출입 사실을 인정했다. '나 건들면 다 불 거야'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앞으로 박근혜와 최순실 사이에는 오로지 구속을 면하기 위한 방어전, 볼썽사나운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청래 전 의원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정청래, 사이다 광고 노리는 거 아니냐"(vk7****)는 댓글을 남겨 다른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