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비♥김태희 결혼식 ‘대부’ 참석…가회동성당 行

입력 2017-01-19 13:30


배우 안성기가 톱스타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 참석한다.

2014년 비가 천주교 세례를 받을 때 '대부'였던 안성기는 19일 비-김태희 결혼식에 '대부'로서 예식의 증인으로 나선다.

안성기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엊그제 연락을 받았다. 너무 축하할 일"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좋은 만남을 유지해왔고 너무 예쁜 커플"이라며 "결혼해서도 행복하고 예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특히 "아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낳기를 바란다"며 "선남선녀니까 아이들도 분명히 예쁘고 건강할 것"이라며 덕담했다.

그러나 이날 비밀로 돼 있는 결혼식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미안하지만 얘기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열애 5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는 비-김태희 커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린다.

비 김태희 양측은 “시국을 고려해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며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비밀에 부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