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A형 의사환자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B형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올해 1주차(1.1~7.)에 39.4명, 2주차(1.8.~14.)에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점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2주차에 B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비교적 A형보다 증상이 가볍지만, 봄철(4∼5월)까지 유행이 길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