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영화 '7호실' 출연…신하균-도경수와 호흡

입력 2017-01-19 08:30


영화 ‘곡성’에서 양이삼 신부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도윤이 영화 ‘7호실’을 통해 다시 한번 파격적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도윤이 출연하는 영화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 분)과 아르바이트생 태정(도경수 분)이 각자의 비밀을 감춰 놓은 ‘7호실’을 중심으로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김도윤은 극 중 태정에게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하는 타투남 역을 맡았다.

특히 타투남(김도윤 분)은 폐업한 카센터를 작업장 삼아 은밀한 일에 가담하며 돈벌이를 하는 인물이기에 김도윤이 만들어 갈 거칠고 카리스마 있는 파격 캐릭터의 탄생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미 ‘7호실’ 시나리오 리딩에서도 김도윤은 신하균, 도경수, 김동영, 김종수, 김종구, 박수영, 전석호, 황정민, 정희태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합을 맞추며 놀라운 몰입도를 보였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영화 ‘7호실’에서 연기변신을 예고한 김도윤은 영화 ‘곡성’에서 양이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관객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어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일드앵글-한국단편경쟁 부문 초청작 ‘달인’에서는 배달의 달인 강두호 역으로 분해 코믹한 설정 속에서 현실의 아픔을 덤덤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스크린 속에서 무거운 존재감을 입증해 온 그는 스크린은 물론 MBC 새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출연을 통해 안방극장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김도윤의 새로운 연기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7호실’은 지난 2일 크랭크인에 돌입했으며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2017년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