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 경제지표 개선 속 혼조 마감

입력 2017-01-19 07:00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지표 개선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0.11%) 내린 1만9804.72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0포인트(0.18%) 상승한 2271.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16.93포인트(0.31%) 오른 5555.6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부터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이 밖에도 산업생산과 주택시장지수는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에 골드만삭스와 시티은행 등 미국 대형은행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주요 산유국이 감산에 합의한 가운데 미국 셰일업계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지수를 억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