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벤지-건민, ‘비디오스타’서 독보적 존재감 뽐내

입력 2017-01-18 12:19


그룹 B.I.G(비아이지)의 벤지와 건민이 신흥 예능돌로 떠올랐다.

벤지와 건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2017년 예능 기대주 루키로 출연, 댄스와 입담을 모두 섭렵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비디오스타’는 기존의 토크쇼 형식과 달리 시상식 콘셉트로 진행, B.I.G를 비롯해 천둥, 박시환 등 12명의 루키들이 출연해 다양한 대결을 펼쳤다.

벤지와 건민은 처음 자기소개부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건민은 웃기기 위해 '금지짤'까지 탄생시키며 잘생긴 외모를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고, 벤지는 랩으로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개인기 경쟁에서 벤지는 주특기인 바이올린을 선보이며 MC들은 물론, 다른 출연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또한 고음대결을 통해 돌고래 같은 고음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건민은 놀이기구 중 하나인 '디스코팡팡'을 타는 것 같은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건민의 몸사위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건민은 태연하게 끝까지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뜻밖의 예능감을 뽐냈다.

두 사람의 활약은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빛을 발했다. 수준급의 댄스 실력은 물론이고, 걸그룹의 앙증맞고, 섹시한 느낌까지 모두 살리며 랜덤으로 플레이 되는 곡들의 안무를 완벽 재현하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최종 2위를 차지한 벤지와 건민은 연습생 시절부터 꿈꿔왔던 ‘주간 아이돌’ 출연권을 획득하게 됐고,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예능 원석’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한편, 비아이지는 일본, 홍콩, 동남아, 미국 등 해외 활동을 통해 한류돌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며, 국내에서 차기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