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제로' 식지 않는 세종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주목'

입력 2017-01-18 11:05


세종시 아파트가 계속된 완판을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단 한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상태다. 세종시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1월과 12월 16가구를 기록한 이후 1월~3월 4가구, 4월 3가구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5월부터 미분양 제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올 초에도 사실상 미분양 제로나 다름없었지만, 지난 5월부터는 미분양 '0'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세종시는 5월 이후 현재까지 12개 단지(1만3922가구)의 견본주택이 새로 문을 열었다. 견본주택을 여는 곳 마다 분양 정보를 얻기 위한 방문객들로 가득 찼고, 몰린 방문객들로 차례를 기다려 견본주택을 겨우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현상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1단계가 마무리 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40개, 국책연구기관 14개, 총 54개 기관 및 1만8000여명의 공무원 이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 교통망이 어느 정도 갖춰진 것도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세종시의 청약 자격이 거주자 우선공급 비율 100%에서 50%로 조정됐고, 우선공급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2년 이상 거주에서 1년 이상 거주로 변경되면서 수도권 및 기타 광역시 등 광역지역의 투자자들이 세종시에 장기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의 대표 중심생활권으로 꼽히는 2생활권의 마지막 분양단지로 인기를 끌고있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에 돌입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2-1생활권 M5블록에 전용 59, 84㎡, 총 15개동, 전체 1,25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는 중앙행정기관과 중심상업지구가 밀접할 뿐만 아니라,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정과도 접근이 용이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대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는 새움중(2017년 예정)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정 초·중·고교(2018년 예정)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브랜드 건설사가 선보이는 대단지답게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전용 84㎡는 4Bay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이고, 전용 59㎡는 3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일부세대에는 개방형발코니 및 알파룸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거실과 주방에 바닥차음재 60mm를 적용하여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했고,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한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16일(월) ~ 18일(수)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154-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