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펀드의 3분의1만이 이익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총 13,870펀드 가운데 34.4%인 4,774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보다 7.7%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급된 펀드이익 배당금 역시 전년(19조3,680억원)보다 43.5%나 줄어든 10조 9,47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배당금은 각각 3조 3,968억원, 7조 5,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5%, 11.9%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펀드이익배당금 지급이 급감한 이유는 영국의 EU탈퇴 결정, 국내 경제의 저성장·저금리 장기화 등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