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명 DJ 하드웰’, 공개 저격, '불법 음원 무단 사용'

입력 2017-01-17 20:42


DJ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가 공연에서 불법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논란이다.

17일 유명 DJ 하드웰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디제이가 클럽에서 '하드웰 온 에어'를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의 공연 영상을 게재해 전 세계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4일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을 살펴보면 박명수가 '하드웰 온에어' 중 일부를 공연에서 그대로 틀었다는 의혹이다. 실제로 영상에서 박명수가 튼 음악 도입부에 '하드웰 온에어' 지난달 16일 방송으로 추정되는 멘트가 담겨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하드웰은 자신이 진행 중인 팟캐스트 '하드웰 온 에어'를 박명수가 불법 다운로드해 편집한 후 틀었다고 주장했고, 이 게시글은 17일 오후 2시 기준 약 3000회 공유되며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하드웰은 지난 2009년 'Show Me Love vs. Be'를 시작으로 'Encoded''Cobra' 등의 히트곡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댄스 음악 부분 최고의 잡지로 꼽히는 ‘디제이 맥(DJ Mag)'에서 2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