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모닝 출시...'통뼈 경차' 등장

입력 2017-01-17 11:32


기아자동차가 3세대 '올 뉴 모닝'을 출시했습니다.

올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이후 6년만에 출시된 기아차의 신형 경차 모델입니다.

올 뉴 모닝에는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은 76마력, 최대토크는 9.7kgf·m, 연비는 리터당 15.4킬로미터입니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15mm 늘어났고, 적재공간도 255리터로 28% 증가됐습니다.

차체에는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기존 모델 대비 두 배인 44%로 확대해 차량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전복 등의 상황에서 차량 중량의 몇 배까지 견디는지를 평가하는 천정 강도는 기존(4.3) 대비 14% 향상된 4.9를 기록해 약 5톤의 무게를 견딜수 있게 설계됐으며, 비틀림 강성은 기존(13.9) 대비 32% 향상된 18.4로 높아졌습니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과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했고, 동급 최초로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과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등을 적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동급 최초로 T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올 뉴 모닝의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