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인제 대권 도전에 "짜증나는 정국에 이렇게 큰웃음꺼리 주시는 분도 필요"

입력 2017-01-16 09:35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의 대권 도전을 언급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이인제씨, 큰 웃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피닉제’ 이인제 “새누리당 정비되면 경선 나갈 것” 대권 도전 시사'라는 제목의 뉴스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짜증나는 정국에 가끔 이렇게 큰웃음꺼리 주시는 분도 필요합니다. 푸하하~"라는 글을 덧붙이며 이인제의 대권 시사 발언에 반응했다.

앞서 이날 이인제 전 의원은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새누리당의 건강한 보수우파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는 데 일조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9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저 자신부터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