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폭탄 돌리기'…거래재개 후 '급락'

입력 2017-01-16 09:53
청산 가능성이 제기된 한진해운이 단기 투기세력이 몰려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 주가가 16일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29.72% 급락하는 등 이상 거래를 보여 '정적 VI'를 발동하고 2분간 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한진해운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7.34% 내린 1,325원에서 거래 중입니다.

한진해운 주가는 이달들어 4배 가까이 오르는 등 이상 급등을 보여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진해운은 삼일회계법인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영업지속성이 불확실한 반면 청산가치가 1조 8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평가돼 청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