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또 떨어졌습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데 이어 0.01% 하락했습니다.
일반아파트 값은 0.00% 변동률로 보합을 기록했지만, 재건축아파트가 0.08% 하락하면서 시세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구별로는 양천이 -0.10%, 강동 -0.09%, 강남과 동대문이 -0.06%로 재건축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은 집값이 떨어진 반면, 종로(0.13%)와 영등포(0.06%), 서대문(0.05%)은 올랐습니다.
전세 값은 전세물량 공급이 부족한 강서구가 0.28%오르며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관악과 성동이 각각 0.13% 올랐고, 대규모 입주가 시작된 강동은 -0.14%, 성북 -0.07%, 동대문 -0.03%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수도권 신도시 집값은 김포한강이 -0.15%, 동탄 -0.06%, 평촌 -0.04%로 떨어졌고, 전세가는 광교(0.07%)와 분당(0.01%), 일산(0.01%) 순으로 올랐습니다.
부동산114 측은 “디딤돌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요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잔금대출 여신심사사이드라인 적용, DSR도입 등 각종 대출규제가 동시다발로 시행돼 수도권 아파트 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