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핑핑 송희승 대표, 위비아 홍정의 대표, 코스모엔젤스 임수정 대표, 헬로우카 양호석 대표, 디디미펀딩 권영훈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한국M&A센터와 카엘이 추천한 스타트업들, 초스피드 투자 혜택 받다
꽁꽁 얼어붙은 스타트업 국내 투자 시장에서 P2P 금융기업이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디디미펀딩(대표 권영훈)이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 등 4개의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디미펀딩이 지난 달 스타트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 협력을 위해 한국M&A센터(대표 유석호), ㈜카엘(KAEL, 한국변화경제연구소, 대표 조대연)과 체결한 MOU의 결실로서, MOU를 체결한 지 1개월도 되기 전에 실제 투자로 이어져 화제다.
한국M&A센터와 카엘은 매출 현황, 기술력,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심사해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를 투자처로 추천했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위비아(대표 홍정의)는 싱글과 혼족들을 위한 O2O 콘텐츠 기반의 N:N (多 對 多)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프리미엄 남녀 데이팅 앱 '골든링크(Golden Link)'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2차례의 공연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스모엔젤스(대표 임수정)의 '비즐링'은 모임 기반의 명함 교환 앱 서비스다. 콘퍼런스, 행사, 모임의 참석자들이 손쉽게 서로의 명함을 교환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로 간의 동의를 바탕으로 종이 명함 교환 없이 모바일로 명함을 교환할 수 있다. 2014년 여성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핑핑(대표 송희승)은 SNS 기반 바이럴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중소기업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및 상품을 발굴해 무료로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고, 제작된 영상을 통한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본인의 SNS를 통해 원하는 상품의 영상을 공유하고, 경품에 당첨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헬로우카(대표 양호석)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O2O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의 주차 관리 서비스 '파킹몬스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음식점, 주점 등의 발레파킹, 빌딩 주차관리, 주차장 위탁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에 성공한 'POS 스마트펜 솔루션'을 통해 방문 차량 데이터 리포팅 서비도 제공한다. 2016년 상반기 매출 2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강남구 논현동 먹자골목을 대상으로 딜리버리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훈 디디미펀딩 대표는 "한국M&A센터와 카엘의 추천으로 전도 유망한 스타트업인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를 발굴하고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투자한 4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대표는 "디디미펀딩은 오랜 투자 심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고 있는 '에이투투자자문', 금융공학과 미래예측 기술을 보유한 '카엘', 스타트업 발굴과 상생 매칭 콘퍼런스 및 상생 크라우드펀딩으로 유명한 '한국M&A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디디미펀딩은 기업의 사업모델은 물론 거시경제 환경 변화까지 고려해 투자처를 선정하고 있다. 투자할 만한 유망 스타트업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카엘, 디디미펀딩과 함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지 한 달 여만에 첫 투자 유치가 확정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세 회사가 협력해 스타트업의 발전을 돕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심사역 출신 권영훈 대표가 설립한 디디미펀딩은 개인 소액투자자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대출을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디디미펀딩'을 운영 중이다. 대출자와 투자자가 상생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플랫폼으로, 투자 원금의 최대 80%까지 보호하는 안전성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