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현 수준으로 내려간 뒤 일곱달째 같은 수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달 미국이 정책금리를 인상했고 올해도 두차례 이상 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정이 강하게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내적으로도 12월에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계부채의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 통화정책의 여지를 제약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00%가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새롭게 제시합니다. 한국은행은 앞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8%로 내렸고 오늘 전망치를 또다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