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행복한 척’ 티저 이미지 추가 공개…아련 내추럴 속 반전 몽환 분위기

입력 2017-01-13 08:23


수지가 17일 선공개하는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행복한 척' 가사 티저 이미지 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수지는 1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7일 선공개되는 노래 '행복한 척'의 가사가 게재된 티저 이미지 2장을 추가로 선보였다. 수지는 이미 12일 가사 티저 이미지 2장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2장의 티저 이미지는 수지의 일상 생활을 보는 듯한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도 몽환적이고 아련함이 물씬 뭍어나고 있다. 또 수지의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런 미모가 빛을 내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티저 이미지엔 "그 사람이 너무 미워 내가 더 미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어. 이렇게 웃고 있지만"이라는 가사들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행복한 척'은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속으론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곡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용기 없이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허무함을 담은 노래로 직설적인 가사와 수지의 목소리가 신스, 건반 악기와 어우러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 R&B, Urban 장르 곡이다.

한편 수지는 17일 '행복한 척'을 선공개하는 데 이어 24일 첫 솔로 데뷔 미니 앨범 'Yes? No?'를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Yes No Maybe'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자가수 마이더스의 손으로 꼽히는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이 외에도 윤상이 소속된 1Piece, G.Soul,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에피톤프로젝트 등 음악적인 역량이 매우 뛰어난 뮤지션 아티스트들이 작사, 작곡들에 참여해 수지 새 앨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엿보게 하고 있다.

수지 역시 조현아와 함께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난로 마냥'은 물론 1Piece가 작곡한 곡 취향 (Les Preferences)을 작사하는 등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