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 "올해도 위험자산 투자 증가…신흥국 시장 매력 여전"

입력 2017-01-12 15:50
수정 2017-01-12 15:51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올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아시아지역 사업 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12일 '2017년 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면서도 수익과 위험 간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분펭위 이스트스프링 채권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더디지만 안정적인 미국의 성장, 저인플레이션, 점진적인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점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반적으로 아시아는 높은 경제성장과 안정적인 국가신용 전망, 투명한 정치 개혁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시아 채권시장은 규모가 늘어나고 있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지만, 현재의 수익률과 크레딧 스프레드 수준을 고려하면 전술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빈 깁슨 이스트스프링 주식부문 CIO는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지난해 일부 아시아와 신흥국 시장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선진국 대비 가치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그동안 은행 등의 경기 민감 주식이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 됐기 때문에 관련 업종 종목들에서 더 큰 투자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