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올해 일반손해보험 활성화 지원 총력"

입력 2017-01-12 14:13
수정 2017-01-12 16:28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균형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손해보험 활성화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고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오늘(11일) 취임 첫 기자간단회를 열고 "올해 보험산업의 성장 모멘텀 발굴, 보험사 컨설팅 서비스 강화,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본격 추진, 내실있는 상품·위험률 개발 지원 등 4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제조사들의 책임배상보험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자동차 보험 요율 산출을 위해 자율주행자동차 첨단안전장치의 위험도 산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성능이 우수한 첨단안전장치의 장착 및 경미손상 수리기준 적용대상부품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도 확대해 보험사의 요율산출을 지원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영업배상(공장)·전문인배상(한의사 등) 책임보험 등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 신규산출 확대하고 대규모 공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재산종합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정교화하기로 했습니다.

성 원장은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을 위해 재산종합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 사용비중을 2020년까지 95% 이상(건수 기준)으로 확대해 일반손해보험 경쟁력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금리·저성장 지속과 급속한 고령화 환경에 대응해선 손익과 통계분석에 기반한 상품 및 위험률 개발도 적극 지원합니다.

고혈압당뇨 합병증 등 특정질병 발병 예측모델 개발을 통해 고령자·유병자 대상 보험상품 확대와 손해율에 대한 우려가 높은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의료비의 표준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보험사 리스크관리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IFRS17(국제회계기준) 시스템을 보험사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한 실무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