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도 복귀설'에 이서진 "안가는 게 아니라 못가는 것"

입력 2017-01-12 10:28


방송인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설이 제기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매체는 12일 "'무한도전'에서 활약 중인 광희가 오는 2월께 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 빈자리를 하차 멤버 노홍철이 채울 것으로 짐작된다"고 보도했다.

'무한도전' 측이 최근 7주간의 휴식과 함께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잠정 하차하게 된 광희를 이어 원년멤버 노홍철이 재단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노홍철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며 "구체적인 입장이 결정되면 먼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지난해 KBS2 '어서옵SHOW' 등을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선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재차 고사했다.

'어서옵SHOW'에 함께 출연한 스포츠 해설위원 이영표는 노홍철의 복귀에 대해 "한 번 떠난 자리에 다시 가는 건 비추천"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멤버 이서진 역시 노홍철의 선택을 두고 "안가는 게 아니라 못가는 거"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 역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예전 케미가 그립다", "아직은 아니지 않나", "복귀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찬반 의견이 비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