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한도전' 복귀설, 멤버들 러브콜에 응답?… '찬반 팽팽'

입력 2017-01-12 10:10
수정 2017-01-12 10:10


광희의 2월 입대 소식으로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가 거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최근 7주간 휴식과 군입대를 앞둔 광희의 하차가 결정된 MBC '무한도전'에 원년멤버 노홍철이 복귀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노홍철은 자신이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 복귀를 망설였다. 지난해부터 유재석 등 멤버들이 꾸준히 노홍철의 복귀를 설득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노홍철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입대를 앞둔 광희 대신 노홍철이 출연한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입장이 정리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이후 복귀해 여러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무한도전'을 리드하는 유재석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삭식에서 대상 수상소감으로 "언젠가는 노홍철, 정형돈, 길 씨도 다같이 '무한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며 하차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한 팬들의 찬성 혹은 반대 의견이 비등하다. 온라인상에는 "본인이 싫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꺼릴 이유가 없다", "무도 완전체가 보고싶다", "돌아왔으면 좋겠다", "예전 케미가 그립다"라는 등 환영의 뜻을 드러내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아직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복귀 안했으면 좋겠다", "자기관리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한다"라는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