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불륜설’ 김민희와 동행하나

입력 2017-01-11 12:16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김민희와 홍 감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오는 2월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3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 김민희, 정재영과 함께 촬영한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홍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현지 레드카펫을 밟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뒤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에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함께 영화를 촬영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촬영에 나선 김민희의 모습을 전하며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손가락에서 반지가 포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