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순실 태블릿PC' 특검 입수.. 표창원 "특검 파이팅"

입력 2017-01-11 11:51
수정 2017-01-11 11:51


장시호 씨가 최순실 씨의 제2의 태블릿PC을 특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표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권력 눈치 안 보고 좌고우면 않고 득실 계산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는 특검은 신뢰와 제보와 순응과 증거와 진술을 얻는다. 특검,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장시호 씨 로부터 최순실 씨로부터 맡아둔 제2의 태블릿PC를 넘겨받았다.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가 아닌 제2의 태블릿PC로, 앞서 최순실 씨가 "해당 태블릿PC를 모르며 쓸 줄도 모른다"는 주장과 상반되는 상황이다.

장시호 씨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를 입수한 과정은 지난해 10월초 독일에 체류 중인 최순실 씨의 부탁을 받고 짐을 옮겨주다가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에 따르면 최순실 제2의 태블릿PC 내용을 분석한 결과, 최순실 씨의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그룹 지원금 수수와 관련한 다수의 이메일,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