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서 "최근 신변 위협 느껴"

입력 2017-01-09 13:16
수정 2017-01-09 13:17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폭로와 관련해 9일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증언했다.

노승일 부장은 9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최근에 신변위협을 느끼고 있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고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분이 저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했다"며 "이후 1시간도 안 돼 충정로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도 그분이 와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승일 부장은 "남자분이었고, 체격은 저와 비슷했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끼고 검정 코트를 입었다"고 묘사했다.

특히 '미행 당하는 느낌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노승일 부장은 "맞다. 그렇게 느꼈다"고 답했다.

한편, 그는 검찰 조사와 국회 최순실 청문회 등에서 최순실 씨 측에 불리한 진술과 증언을 내놓고 있다. 이에 K스포츠재단은 지난 5일 재단 사무실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노승일 부장에 '경고'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