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김정훈"폐지될 줄 알았는데.." 섭외 거절 이유는?

입력 2017-01-09 08:18


'문제적 남자' 김정훈이 무려 3년 동안 출연을 망설인 이유를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김정훈이 3년 만에 출연해 원조 '뇌섹남'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이날 '문제적 남자' 김정훈은 "이 프로그램이 생기고 나서 저도 자주 봤는데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나오더라"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정훈은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여기 스태프 분들도 회사로 연락을 주셨다. 안 나간다고 계속 고사하면 프로가 없어지겠지 싶었는데 오래한다"고 했다.

특히 김정훈은 고사 이유로 '서울대학교 치의예대 출신, 일본 후지TV 수학 퀴즈쇼 2연속 우승, 아시아 지역 수학 관련 에세이 출간'이라는 소개를 언급하며, "이렇게 띄워놓으시니까 부담이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김정훈은 "주저하다가 (출연) 용기를 냈는데 보기에는 재미있다. 이 프로그램이 잘 맞는 프로그램 같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그러게 적당히 띄워놓을 때 나왔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문제적 남자' 김정훈은 일본 수학퀴즈쇼에서 우승한 사연 및 막힘없는 문제 풀이로 '뇌섹남' 면모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