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1박 2일' 복귀, "조만간 만나요" 자필편지로 인사

입력 2017-01-08 02:06


가수 정준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복귀한다.

'1박 2일' 제작진은 7일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정준영이 1월부터 '1박2일'로 복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정준영은 방송에서 하차한지 3개월 만에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정준영은 지난해 9월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1박 2일' 출연을 잠정 중단했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1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를 통해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자필로 적은 편지에서 정준영은 "2017년 새해인사 겸 궁금해하며 지쳐갈 당신들을 위해 글을 쓴다"면서 "새 앨범작업도 마무리단계다. 음악으로 가장 먼저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1박 2일' 제작진은 "정준영이 6일 밤 녹화에 합류했으며, 이는 오는 15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무혐의 처분 이후 최근 잇따라 정준영의 복귀에 대한 이슈가 생기자 복귀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정준영의 복귀에 따라 '1박2일'은 임시로 운영된 5인 체제가 아닌 6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